🎬 은퇴 선언한 쿠엔틴 타란티노, 추후 행보는?

<저수지의 개들>, <킬 빌>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남긴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2009년에 본인이 60세가 되면 영화감독을 그만두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데드라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작업 중인 <더 무비 크리틱>을 마지막으로 필모그래피를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했습니다. 추후에는 TV 쇼나 단편 영화, 연극 등의 작품에서 감독보다는 작가에 가까운 형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죠.

그러면서 타란티노 감독은 스트리밍 서비스와 영화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는데요. 그저 값비싼 영화를 만들어 그런 영화가 존재하는지도 모르도록 스트리밍 플랫폼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 DEADLINE

🧂 제목, 대체 어떻게 해석해?

일본 제목은 【推しの子】입니다.

직접적인 해석은 '아이돌 최애의 아이'(최애가 낳은 아이)지만 일본어 용법상 '최애인 아이'라고 일반적으로 해석해요.

한국에 와서 중의적 의미가 우연하게 보존됐어요. '금요일의 콘샐러드'처럼 '의'를 '인'으로 해석해도 되니까요. 작가의 의도는 '최애인 아이'로 밝혀졌지만, 해석은 여러분의 자유~

🧂아이돌 이야기라면 가벼운 내용인가?

아니요.

일드를 많이 본 저는 일본 아이돌에 대한 이미지가 썩 좋지 않아요. '너도 아이돌이었어?' 요즘 일드에 아이돌의 비율이 높아요. 배우를 위해 아이돌이 되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최애의 아이】에서 그 이유를 엿볼 수 있었어요. 연애 리얼리티 예능, 만화의 드라마화 등 현실의 연예계 문제를 상당히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내용만을 다루진 않아요. 슬슬 지루해질 찰나에 다시 여러분을 놀라게 할 장면이 나올 거거든요! (아마 7화 엔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