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호] 우선 영화 잘봤습니다. 그런데...

2022. 8. 17.

8월 세 번째, 님의 신선한 콘샐러드가 배송되었습니다!

님 안녕하세요! <목포 국도 1호선 독립영화제>라고 들어보셨나요? 올해로 벌써 9번째 개최하는 이 영화제는 섹션 별로 ‘도움닫기', ’장애물 넘기’등 근사한 이름을 붙였어요. <도움닫기>는 영화제에 처음 출품하는 감독의 작품이고, <장애물 넘기>는 약자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성 영화로 구성되었답니다.

시작이라는 떨림이 담긴 ‘도움닫기' 영화에게는 응원이 필요하겠죠? ‘장애물 넘기’ 영화와는 함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주 주말, 콘샐팀이 영화제에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그럼 목포로 가기 전, 오늘의 콘샐러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 샐러드 메뉴]

step1. 야채

step2. 토핑

□ 놉

□ 파로호

□ 변호사 쉬헐크

□ 우리들의 차차차

step3. 드레싱

□ 폴아웃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8기: 폭풍을 부르는 정글

□ 유브 갓 메일

step4. 사이드

□ 의형제

오늘은 어떤 야채가 가장 신선할까요?

이번 주 OTT 시장 인사이트, 상하기 전에 체크하세요!

🥗 목포 국도1호선독립영화제 18~21일 개최 (링크)
- 전남 유일의 독립영화제
- “파도로 멀리, 바다로 깊이”라는 슬로건

🥗 “손흥민 경기 보려면 돈내” OTT 경쟁에 ‘보편적 시청권’ 논란 (링크)
- 손흥민 출전 경기가 전면 유료화
- 월 1만9천원 내지 않으면 시청 불가능

🥗 CJ ENM, 글로벌 OTT '피콕'으로 북미 관객 만난다 (링크)
- 북미의 OTT 플랫폼인 '피콕(Peacock)'
- 피콕 내 브랜드관 'CJ ENM Picks' 런칭

🥗 코로나 이후 첫 ‘흑자전환’ 빅3 영화관들...“그래서 티켓 가격은요?” (링크)
- 코로나19 이후 최초 분기 영업이익 달성
- 특별관처럼 영화관만의 강점 부각에 힘쓸 것

스테이크 or 연어? 어떤 토핑이 좋으세요?

이번 주 가장 핫한 신작들로 트렌디함을 더해보세요!

두려움 혹은 호기심 by 살몬🍣

[영화] 놉 | 8/17 극장 개봉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키키 파머, 스티븐 연 외

캘리포니아의 목장에서 일하는 헤이우드 남매에게 어느 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목장의 말이 도망치고,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지기도, 아버지가 쓰러지기도 하죠.이 괴현상은 날로 가까이 다가오고, 이들은 영상을 찍어 유명세를 얻고자 합니다. 하늘의 거대한 움직임은 점점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데요. 그것의 정체는 무엇이고,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조던 필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 <놉>, 지금 바로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메타포와 떡밥 장인 조던 필

👎: 일반적인 SF 스릴러를 기대한다면 지루할지도?

성악설을 믿으시나요 by 살몬🍣

[영화] 파로호 | 8/18 극장개봉

감독 임상수

출연 이중옥, 강말금 외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도우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홀로 돌보는 소문난 효자입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실종되고, 주변 사람들은 도우를 의심하죠. 그러던 중 파로호에서는 시체가 발견되고, 모텔에는 어딘가 이상한 남자 손님이 나타납니다.

의문으로 가득한 상황에서 서로 의심하기 시작하는 사람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환상인지 모호한 순간 속에서 도우는 자신을 지켜야만 합니다. 인간 내면의 불안과 히스테리는 이들을 어디로 데려갈까요?

👍: 독립영화의 틀을 깰 장르영화
👎: 남성중심 영화, 근데 이제 잔인함을 곁들인

헐크 사촌 변호사의 등장! by 피넛🥜
[드라마] 변호사 쉬헐크 | 8/18 공개

연출 케빈 파이기 외

출연 타티아나 마슬라니, 마크 러팔로 외

바로보기 디즈니+

쉬헐크가 오은영 박사님과 닮아 화제가 됐었죠! 오은영 박사님이 상담해주는 고민 상담 댓글 이벤트도 열렸어요.

평범한 검사 제니퍼 월터스가 사고로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집니다. 쉬헐크가 되어 세계 최초 슈퍼 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 히어로 변호사가 돼요. 헐크 등 다양한 기존 MCU 캐릭터들도 등장합니다. 인간 검사가 어떻게 슈퍼 휴먼 변호사로 변모하게 될까요? 9부제로 오늘(18일)부터 매주 한 회씩 공개됩니다!

👍: 각 에피소드 뒤에 기다리는 쿠키 영상!

👎: 마크 러팔로의 헐크를 잘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Shall We Dance? by 수수🌽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 | 8/15 공개

연출 이민정, 장초희
출연 신동엽, 홍서범, 조갑경, 안현모, 라이머, 배윤정, 서경환, 이대은, 트루디
바로보기 티빙

여성 댄서 열풍을 일으켰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기억하시나요? 그 이후로 수많은 댄스 예능이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댄스스포츠’입니다!

4쌍의 연예인 부부들은 방송을 통해 댄스스포츠에 도전하게 됐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생각보다 잘하는 부부부터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허술한 면을 보여주는 부부들까지.

이들의 반전 매력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티빙에서 확인하세요!💃

👍: 결혼 29년 차 부부부터 8개월 차 부부까지. 실제 부부들이 보여주는 환상케미

👎: 이미 식상해진 댄스 예능

토핑 추가 +

🍴 영화 <두 인생을 살아봐> 8/17 넷플릭스 공개

- 대학교 졸업식날 내털리의 삶이 두 개로 나뉜다

🍴 영화 <풀타임> 8/18 극장 개봉

- 파리 시내를 전력 질주하여 출퇴근하는 싱글맘의 이야기

🍴 다큐 <기도의 숨결> 8/18 극장 개봉

- 알프스에 위치한 성 베네딕토회 수녀들의 기도

🍴 다큐 <어나더 레코드> 8/18 시즌 공개

- 윤담비 감독이 담은 배우 이제훈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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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로운 ‘콘슐랭'에 오른 작품으로 드레싱을 선택하세요!

인생 샐러드가 탄생할 거예요.

다시 춤을 추는 방법 by 네즈💛

[영화] 폴아웃

감독 메이건 파크
출연 제나 오르테가, 매디 지글러, 나일스 피치 외
바로보기 웨이브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영화가 있다. 실존하는 인물이나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다룬 작품이 그러하다. 하지만 어떤 영화는 해당 문구를 쓰지 않았음에도 지극히 사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가벼운 하이틴 영화를 찾다 우연히 마주하게 된 낯선 작품, <폴아웃>처럼.

네이버에 검색해도 전혀 정보가 나오지 않는 <폴아웃>은 하이틴 영화다. 차를 타고 신나게 노래를 들으며, 학교 내 SNS 스타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는지와 같은 귀여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등교한다. 화장실에서 마주친 SNS 스타를 힐끗 쳐다보기도 한다. 하지만 밖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 탕, 탕, 탕. 기존 하이틴 영화와 별반 다르지 않던 이야기는 곧 완전히 바뀐다. 주인공 ‘베이다’와 SNS 스타인 ‘미아'는 황급히 변기 위로 올라가 숨는다.

두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어른들을 구하는 아이들 by 키위🥝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8기: 폭풍을 부르는 정글

감독 하라 케이이치
바로보기 넷플릭스 / 왓챠 / 웨이브

짱구 극장판 중 최고를 꼽자면 지금까지도 <폭풍을 부르는 정글>이라 생각한다. 지금 봐도 말도 안 되게 재미있고, 어떤 순간에는 지브리에나 있을 법한 그리운 노스탤지어까지 느껴진다. 액션 또한 굉장한데, 원숭이들에 의해 납치된 어른들이 짱구를 따라 엉덩이로 걸어 탈출하는 순간은 아직도 센세이션 그 자체이다. 이 영화는 내가 어렸을 때 처음으로 본 짱구의 극장판이다. 투니버스에서 짱구의 일상적인 에피소드만 봐왔던 나는, 짱구의 엄마 아빠가 영화 속에서 원숭이들에게 무력하게 당하기만 모습들이 낯설어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짱구네와 떡잎 마을 방법대 친구들의 가족들은 함께 남해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원숭이 떼들이 나타나 어른들을 납치해가고, 배에 남겨진 아이들은 부모를 구출할 수 있는 건 자신들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원숭이들은 왜 어른들을 납치했을까?

책과 이메일, 그리고 뉴욕 by 피망🫑
[영화] 유브 갓 메일

감독 노라 에프론

출연 톰 행크스, 맥 라이언
바로보기 티빙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고전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주는 따뜻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있다. 1998년 개봉한 <유브 갓 메일>도 고전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격인 영화로, 언제 봐도 사랑스러운 영화다.

얼굴도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모르지만, 인터넷 메일을 주고받으며 빠르게 가까워진 조와 캐슬린.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며 호감을 키워나간다. 동네의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캐슬린은 서점 바로 옆에 문을 연 대형 서점 '폭스 북스'로 인해 폐업을 고민하게 되고, 조에게 이러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폭스 북스'의 사장이 조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채.

캐슬린의 동네 서점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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