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무슬림 공동체 위협에 영화 '바비' 상영 취소

프랑스 파리 북부 교외 도시 누아지르세크에서는 8월 8일 야외에서 영화 <바비>를 상영할 예정이었지만, 무슬림 공동체 일부의 반발과 위협으로 상영이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장은 “이 영화는 여성과 소수자 문제를 표현한 작품인데, 상영을 막는 행위는 반계몽주의적이며 근본주의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상영 방해와 위협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프랑스 사회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우파 진영은 “이슬람 근본주의가 프랑스 사회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영화 상영 취소를 넘어, 프랑스가 직면한 종교적 갈등과 표현의 자유 문제를 드러내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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