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 알바 하실 분 구해요!!!

2025. 8. 12.

🥗 악마 알바 하실 분 구해요!!!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오싹한 악마 알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 8/13 극장 개봉

연출 이상근

출연 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외

윤아 하면 저는 아직도 영화 <엑시트>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시원한 전개와 코믹한 매력으로 여름 영화에 딱이었죠. 이번 여름, 윤아가 다시 한번 이상근 감독과 손잡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악마에 씌어서요😈

선지는 새벽만 되면 3시간 동안 악마가 됩니다. 낮에는 평범하고 온순하지만, 밤이 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죠. 퇴사 후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무해한 청년 길구는 낮의 선지를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하지만 새벽에 마주한 그녀의 모습에 충격을 받죠.

그런 길구에게 선지의 아버지가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새벽에만 선지의 보호자가 되어달라고요. 악마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데… 다행히 체력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길구.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극한 알바였지만, 어쩐지 해볼 만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이대로 저주에 갇혀 살 수는 없는 선지. 그녀는 과연 악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낮과 밤이 정반대인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좌충우돌 코미디에, 미스터리 한 스푼까지 얹은 작품. 길구는 끝까지 의심합니다. “저게 진짜 악마 맞아?” 선지에게 숨겨진 사연이 궁금하다면, 직접 영화관에서 확인하세요.

👍: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팝콘 무비

👎: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았을 법한 줄거리와 배우 조합

by 피넛🥜

지옥을 견디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

[다큐] 나는 생존자다 | 8/15 공개
연출 조성현
바로보기 넷플릭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 <나는 생존자다>가 공개됩니다. 이번 시리즈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가지 참혹한 사건을 생존자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8부작으로,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담았어요.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지난해 나는 신이다를 통해 얼굴을 드러내며 JMS 교주 정명석과 맞서 싸운 피해자 메이플의 끝나지 않은 투쟁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녀는 거대한 권력의 위협과 불편한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싸웠으며, 그 용기에 힘입어 정명석을 고소한 피해자가 21명에 달했어요.

JMS 사건 외에도, 시리즈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지존파 연쇄살인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이렇게 네 가지 사건을 다루는데요. 형제복지원 사건에서는 40년이 지나도 고통 속에 사는 생존자들의 절규와 공권력의 방조를 조명하며, 지존파 사건은 부유층에 대한 증오로 인한 살인과 이를 막아낸 생존자의 용기를 보여줍니다. 삼풍백화점 참사는 부실공사, 비리, 감독기관의 무책임이 빚은 최악의 인재로, 생존자의 질문을 통해 왜 참사가 반복되는지 묻습니다.

연출을 맡은 조성현 PD는 “이 사건들은 과거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며, 우리 사회 시스템과 권력 비호 속에 형태만 바꿔 되풀이되고 있다”며 “나는 생존자다는 과거를 기록하는 다큐가 아니라 다가올 참사에 대한 경고”라고 강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