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엑스오, 키티 시즌 2
감독 카티나 메디나 모라

출연 애나 캐스카트, 최민영, 지아 킴, 이상헌 외

바로보기 넷플릭스

나는 왜 이런 유치한 게 좋을까… ‘오바야...’라고 욕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시간 순삭 가능한 드라마 <엑스오, 키티>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넷플릭스 하이틴 로맨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 시즌 1은 2023년 5월 공개되자마자 미국, 브라질, 멕시코 등 49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이러한 인기는 시즌 2까지 이어져 2025년 1월 공개된 시즌 2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시즌 2는 <오징어 게임 2>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러한 <엑스오, 키티>에 대한 내용과 왜 한국에서만 인기가 덜 한지에 대해 저 수수가 소개해 드릴게요.

😘시즌 1, 딱 정리해 드릴게요!

<엑스오, 키티>는 넷플릭스에서 나왔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인데요. 주인공인 키티 송 코비(Kitty Song Covey>는 원작 주인공 라라 진의 동생이었던 캐릭터입니다.

키티는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친구 대(Dae)와 함께 하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키티는 서울의 KISS(Korean Independent School of Seoul), 쉽게 말해 국제학교의 교환학생으로 입학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여자 친구인 유리(Yuri)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행복한 K-연애를 꿈꾸던 키티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납니다. 이후 밝혀진 진실은 유리가 부모님을 속이기 위해 대와 가짜 연애를 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하지만 키티와 대의 관계는 이미 어색해졌고, 키티는 점점 독립적인 삶을 만들어 가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또한 키티는 돌아가신 엄마와 KISS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엄마의 과거를 파헤치며 생각지도 못한 진실들을 마주하게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키티는 자신의 정체성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정의하게 되고, 새로운 감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시즌 1은 키티가 자신의 감정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중요한 선택을 내리는 장면에서 끝나고 시즌 2에서는 키티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볼 수 있어요!

🇰🇷한국 스타일 그 자체인데 한국에서만 인기 없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 2>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엑스오, 키티 2>! 하지만 한국 순위권에는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수가 이유를 찾아봤습니다.

타깃층이 달라요

<엑스오, 키티>는 10대 젊은 층을 겨냥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인데요. 경쾌한 분위기라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2>는 스릴러와 서바이벌 요소가 강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 넓은 연령층이 관심을 가질 수 있죠.

해외에서는 하이틴 드라마가 강한 팬층을 갖고 있지만 한국 성인 시청자들은 주로 스릴러나 드라마 장르가 더 강세랍니다.

처음 보는 배우들인데…

<오징어 게임 2>는 시즌 1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며 큰 기대를 모았는데요. 특히 이정재, 공유 그리고 이병헌 등 톱스타들이 등장하는 것도 한국인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였습니다. 반면, <엑스오, 키티>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기존 K-드라마 팬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 적어 주목도가 낮았어요.

내가 아는 한국 맞아...? 뭔가 어색한데?

해외에서는 한국 문화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신선하고 재밌을 수 있지만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외국인이 만든 한국 배경”이 다소 어색하고 억지스러워 보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한국인은 섬세한 감정선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엑스오, 키티>는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와 빠른 전개, 그리고 동성애 코드 등이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고, 익숙하지 않은 말투나 표현, 설정이 등장해 몰입감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엑스오, 키티>는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라, 주인공 키티의 유쾌한 성장 스토리인데요. 키티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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